[더뉴스-더스포츠] 가을 야구의 우승 공식...#멘털 #실수 #기세 / YTN

2019-10-24 7

■ 진행 : 노종면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김재형 / 스포츠부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이 이틀 연속으로 9회 말 1점 차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.

한국시리즈 역사상 이틀 연속으로 9회 말 끝내기를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


2차전까지 두 팀의 희비를 가른 건 작은 실수들이었습니다. 실수를 적게 하는 팀이 우승컵을 차지하는 우승 공식이 올해도 적용될 분위기입니다.

스포츠에 스토리를 더한 더 스포츠. 김재형 스포츠 부장과 함께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
[기자]
안녕하세요.


이틀 연속 끝내기 승부, 어제도 좀 짜릿했어요.

[기자]
두산 팬들은 아주 신나셨겠지만 키움 팬들로서는 너무 아픈 그런 결과였는데요. 사실 단기전은 기세, 분위기라고 하죠.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.

그런데 끝내기 승부가 1, 2차전에 다 나왔고 이게 과연 어떻게 남은 경기에 영향을 미치겠느냐인데 아마 키움으로서는 극복하기가 아주 쉽지만은 않은 그런 상황일 겁니다.

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시리즈 정확하게는 1, 2차전에서 연속 끝내기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.

두산은 정규시즌부터 보면 마지막 경기에서도 끝내기 승리로 극적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사실상 3경기 연속 지금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.

그만큼 두산의 기세는 지금 분위기는 사실상 최정점을 넘어서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좋은 분위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. 반대로 키움이 플레오프까지 굉장히 좋았거든요.

6승 1패 거두고 또 S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정말 그야말로 기세가 좋다고 했는데 이 기세가 자칫 두산의 끝내기 승리가 꺾이는 분위기, 앞으로 남은 경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포스트시즌은 기본적으로 심리적인 압박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고. 그래서 많이 나오는 게 바로 큰 경기 경험, 이런 부분들이 많이 나오거든요.

이런 부분에서 키움 선수들이 물론 플레이오프도 경험해 보고 가을 야구도 많이 경험해 봤습니다마는 한국시리즈 경험은 많지 않거든요.

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좀 결정적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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